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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화 사례] 폐쇄될뻔했는데… ‘커뮤니티 수도원’으로 부활?


 

우리 조합에서 자산화, 셰어, 소셜공간 조성… 등등의 일을 기획하고 실행하다보니

 

불현듯, 생각나는 머나먼 현장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세상이 멈춘지도 어느새 2년이 훌쩍 지나가고 있는데요. 다행히 그 전에 기회가 있어 다녀왔던 지구 건너편 영국 땅의 한 지역도시에 있는 장소였습니다.

 

통상, 영국하면 자산화 사례의 경우 ‘커뮤니티 펍’(Community pub)이 국내에는 자주 소개되고 알려져왔는데요. 제가 갔던 중서부의 지역도시 코번트리(Coventry)라는 곳에서는 무려(?) 수도원 공간을 지역 주민과 사회적기업이 합심해 커뮤니티 주도로 운영하는 공간을 꾸린 흥미로운 사례가 있었어요.

 

영국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정부의 ‘지원’이라기보다 역으로 정부가 ‘발을 빼’는 긴축 상황에서(우리나라와는 양상이 좀 다르죠), 커뮤니티와 사회적경제 주체등을 통한 제3의 대안을 만드는 사례가 자주 보였어요. ‘민영화’와는 다른 형태로 사회혁신, 사회적 가치를 담보해내는 방향으로 자산화를 실행하는 경우들이죠. 

 

제가 다녀온 수도원(Priory Visitor Centre)은 과거 코번트리의 유서깊고 번성했던 중세 수도원이었고 지금은 역사문화 공간으로 기능하며, 도심 한복판에 지역의 상징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는데요. 묵직한 지역 자산격인 곳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 (지방)정부에서 예산 삭감과 운영 적자를 이유로 폐쇄 직전까지 갔던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격렬하게 반발하여 공간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결국에는 지역사회의 상징성 있고 유서 깊은 공간을 계승하며 현대적 필요에 맞게 혁신하여 새롭게 탈바꿈시킨 사람들이 있었어요. 이 흥미로운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사례를 나누고 싶어 공유합니다. 제가 전에 현지를 다녀와서 썼던 글인데요. 자세한 내용 링크타고 가서 보시죠~ 수도원으로 들어갑니다. 

https://brunch.co.kr/@jmseria/9


 

(PS: 자산화 등 사례를 보면, 지역주민/조직이 직접 소유하는 경우도 있지만, (방치/쇠퇴, 저이용 중인)공공 공간 등에 대해 장기간의 점유권(단기간의 위탁운영 등과 다른 개념)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관리운영을 해나가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 사례는 후자에 가깝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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